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펀드의 출발, 펀드스쿨 공식블로그

최근 들어 펀드의 보수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우리나라 투자자들 펀드의 비용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. 블로그의 따른 글에도 보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된 자료가 있습니다만, 저번에 말씀 드린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에 다시 한 번 강조해봅니다

사실 처음에는 투자자들이 보수에 대해 무관심한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. 마트에서 몇 천원짜리 물건을 사실 때도 함량대비 가격 같은 사항들을 세밀히 관찰하고 판단하시는 알뜰함을 보이면서 동시에 수 백 수천 만원을 맡기면서 지불하는 비용은 그 존재 조차 모를 수 있다는 것이 좀 어리둥절…….

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주식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연수익률이 평균 20%가 넘는다는 조사가 보여주듯 큰 수익을 기대하는 분들에겐 1~2%의 비용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측면도 있고, 실제로 가입할 때 목표수익만 중시하시고 보수와 매매비용이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는 분도 계신 것 같고, 알고 계신다고 해도 매년 1~2%의 차이가 쌓이면 투자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신 것 같습니다.

우선 역사적으로 증명되듯이 주식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평균 일년에 10% 이하로 기대치를 낮추실 필요가 있습니다. 근래의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보면 훨씬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, 주식의 기대수익은 경우 채권보다 3~4% 정도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게 되어있습니다. 안 그렇다면 채권시장은 사라지겠죠? 그럼 기대수익이 10%라면 3%의 보수는 수익의 30%가 되는 거고 1%의 보수차이는 10%를 더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.

거기에 복리효과라는 것을 생각하면 1%의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더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

 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위의 표는 수익률이 같은 펀드에 1달에 50만원씩 투자할 경우의 투자기간별로 지불해야 하는 총보수의 차이를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입니다. 계산의 편의를 위해서 펀드 수익률이 동일하다는 가정을 사용했기에 정확한 결과는 아니지만, 보수의 차이가 펀드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충분한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.

결과를 보시면 월 50만원씩 30년 투자의 경우 보수가 2.5%인 액티브 펀드는 1억 4백만 원을 보수로 지불하는 반면에 보수가 0.7%인 온라인전용 인덱스 펀드는 2천 9백만 원 정도를 지불하게 됩니다. 무려 7천 5백 만원의 차이가 나는 셈 입니다. 10년의 경우는 약 8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니까 보수차이는 투자기간이 길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중요성을 가지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30년간 월 오십만 원을 투자하면 투자원금이 1억 8천만 원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시면 더 큰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.


글 작성자 : 퀀트맨